커피 맛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이유_아라비카를 대체할 리베리카 여기는 케냐. 사화산의 비옥한 경사면에서 소규모 커피 농사를 하는 마틴 키뉴아씨는 커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것에 반대하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심든 더위로 인해 다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가뭄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여기는 매년 짧은 우기와 긴 우기인 두 번의 장마철이 있는데 지금은 비가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키뉴아씨는 케냐의 키리냐가 카운티 농협의 회원인데요. 기온이 높아져 병해충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농사짓는 데 비용이 점점 많이 들어간다고 말합니다. 그는 여러 차례 생계를 꾸리기조차 힘든 위기를 맞곤 했습니다. 키뉴아씨의 커피 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바로 전세계 커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