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과 준비된 미래

급속한 4차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변화의 트랜드를 따라잡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생존전략입니다.

ESG & 지속가능성 4

초전도 고속도로 혁명 : 자기부상 차량, 무손실 전기 전송, 액체 수소 운송을 한 방에

1911년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카멜린 온네스 교수는 어느 날 액체 헬륨을 이용해 수은을 냉각하면서 전기 저항을 측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이 되자 갑자기 수은의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때의 온도는 섭씨 영하 269도. 자연에서 존재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온도가 섭씨 영하 273.15도이니 영하 269도는 정말 낮은 온도입니다. 전기 저항이 0이 되면 전기저항이 전혀 없어지기 때문에 일단 초전도체로 만든 회로 안에 전류가 흐르기 시작하면 전력 손실이 전혀 생기지 않아 영원히 전류가 흐르게 됩니다. 왜 영원히 흐른다고 하는가 하면 이론적으로 계산해 보면 우주의 나이보다도 더 길기 때문입니다. 초전도 현상을 구현할 수 있다면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은 매우 많습니다. 초전..

발등의 불이 된 2050 탄소중립과 소형 원전 SMR 각축전, 그리고 대한민국

발등의 불이 된 2050 탄소중립과 소형 모듈형 원자로 SMR 각축전, 그리고 대한민국 탄소중립, 불똥이 되어 인류의 발등에 떨어지다 세계는 지금 탄소중립을 향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은 개인, 회사, 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즉,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서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부릅니다. 2019년에 ‘기후목표 상향동맹’에 121개국이 참여하면서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신패러다임으로 대두된 것이죠.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탄소중립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하면 풀어낼 수 있을까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가 숨 쉬는 것부터 먹는 것, 입는 것, 교통수..

봄이 되자 치솟는 기름값, 이게 다 무슨 일?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더워지니 기름값도 덩달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날을 맞아 기지개 좀 켜 볼까 했더니 치솟는 기름값에 그저 입만 떡 벌어질 뿐입니다. 4월 2주차였던 지난 주 미국의 비영리 모터클럽연합회 AAA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일반 휘발유 1리터의 전국 평균이 지난 주 이후 8센트(약 27원) 오른 0.97달러(약 1,247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가들은 휘발유 1리터가 여전히 1년 전보다 140원 정도 싸긴 하지만, 단기적으로 가격이 오를 여지가 여전히 있어서 국민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름값 오름세에는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1631.1원으로 이전 주보다 30.2원 올랐습니..

인류의 영원한 에너지원 그린 수소와 지속 가능한 수소 경제

2002년 미국의 저명한 작가이자 문명비평가인 제레미 리프킨은 ‘수소경제’라는 책을 통해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수소는 어느 곳에나 있다. 적절하게만 사용되면 고갈되지도 않는다. 수소는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에게 영원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 그것도 아주 공평하게. 그래서 우리는 수소에너지를 인류 역사상 최초로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민주주의적 에너지 체제로 만들 수 있다.” 제레미 리프킨은 이 책을 통해, “영원한 연료”인 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을 재생에너지 인프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연료로서의 수소가 갖는 매력은, 지구 어디에나 있고, 열량이 매우 높으며, 연소해도 공해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수소는 물, 화석, 생명체를 포함하여, 지구상의 거의 모든 것에 들어있습니다.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