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과 준비된 미래

급속한 4차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변화의 트랜드를 따라잡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생존전략입니다.

4차산업혁명 기술

토요타가 손잡은 자율주행 기술의 최강자, 웨이모… 차세대 자율차 플랫폼 현실화되나

임정혁의 뉴노멀 2025. 4. 30. 17:47

2025년 4월, 자율주행 분야의 양대 강자가 만났습니다.
웨이모(Waymo)와 토요타(Toyota)가 자율주행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양사는 현재 공식 계약 전 단계인 ‘사전 합의’를 체결했으며, 향후 협력이 본격화되면 차세대 로보택시 플랫폼과 소비자용 자율주행차량(POV) 개발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입니다.


 

웨이모와 토요타, 왜 손을 잡았을까?

1.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력

웨이모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산하의 자율주행 전문 기업입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등에서 주간 25만 건 이상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누적 주행 거리 수천만 마일
  • 인공지능 기반의 운전 판단 능력
  • 인간 운전자 대비 81% 낮은 사고율 기록

웨이모는 이제 실험을 넘어, 완전 상용화 체계로 진입 중입니다.

2. 토요타의 차량 제조 전문성과 안전 철학

토요타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제조사입니다.
“제로 교통사고 사회” 실현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습니다.

  • Toyota Safety Sense(TSS) 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개발 
  • 우븐 바이 토요타(Woven by Toyota)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 혁신 추진
※  Toyota Safety Sense(TSS) : 토요타가 개발한 운전자 보조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안전 기술 패키지로, 자동 긴급제동, 차선이탈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  우븐 바이 토요타(Woven by Toyota) : 토요타의 미래 모빌리티·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자율주행·스마트시티·모빌리티 OS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합니다.

 

 

토요타는 웨이모와의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인 웨이모 로보택시 [사진=게티이미지]


 

무엇을 만들까? 협력의 핵심 목표는 2가지


 

핵심 목표 설명
1. 차세대 로보택시 플랫폼 공동 개발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 + 토요타 차량 기술 결합
2. 소비자용 자율차에 기술 이식 가능성 탐색 토요타가 생산하는 일반 차량에 웨이모 기술 적용

즉, 이 협력이 현실화되면 “웨이모의 두뇌를 가진 토요타 차량”이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사전 단계… 하지만 의미는 크다

이번 발표는 “전략적 협의 착수”로서 공식 계약은 아니지만,
양측 모두 이 파트너십에 대해 강한 의지와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모두가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 히로키 나카지마, 토요타 부회장

“웨이모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운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토요타와의 협력은 그 중요한 진전입니다.”
—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CEO

 


 

주목할 점: 소비자용 자율주행차 시대, 현실이 될까?

  • 웨이모 기술이 토요타의 차량에 직접 적용될 수 있다는 점
  • 토요타의 글로벌 대량 생산 인프라와 웨이모의 자율주행 AI의 만남
  • 우버(Uber)무브(Moove) 등과의 연계로 확장되는 운영 노하우

이는 로보택시 뿐만 아니라, 개인 자가용에 AI 운전기능이 탑재되는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변화입니다.

 


 

결론: 자율차 대중화에 불 붙이는 ‘빅딜’ 될까?

웨이모와 토요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축을 재편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
  • AI 기반 무인교통체계의 실현
  •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간 경쟁 심화

자율주행차가 ‘꿈의 기술’에서 ‘일상 속 기술’로 전환되는 시점,
이 전략적 협력이 얼마나 빠르게 현실화되느냐가 관건입니다.